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2021.01.21(목) 그라운드 시소 서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야!
좌충우돌 유미의 세포들 이야기

유미의 세포들 포스터

유미의 세포들은 웹툰을 안 보는 내가 재밌게 봤던 유일한 웹툰이다⭐

이 웹툰을 본 분들은 아마 어딘가에 있을 비슷한 유미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하지 않을까 :-D  

주인공의 나이대에 할 법한 현실적인 고민들과 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겪을 때 그 생각과 마음을 이렇게 귀여운 세포들을 매개체로 디테일하게 보여줘서 (와..작가님의 찐 연애사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유미의 세포들 전시회는 웹툰(혹은 종영한 드라마)을 보고 가서 봐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와 다양한 캐릭터들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전시회다. 

나는 감정이입을 잘 해서 그런지 유미가 화가 날만 하면 같이 화내주고 싶고🤯 슬프면 같이 울어주고 싶고🥲 ㅎㅎㅎ

 

유미의 시점을 중심으로 다룬 이야기라 다른 캐릭터들의 감정을 전부 유미만큼 자세히 들여다 볼 순 없는 아쉬움은 조금 있지만 그 빈 공간을 귀염뽀짝한 세포들이 다 채워준다. 

+(사실 난 드라마가 더 재밌었다. 배우님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그런가😉 시즌2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건가요 녜?)

https://www.youtube.com/watch?v=-qWdiYzO_iQ 

이 전시를 보러 갔을 때는 전시 종료 날짜가 2021.03.14까지였는데 장소는 달라져도 지금까지 전시가 몇 달씩 진행되는 걸 보면 사람들도 그만큼 공감하고 재밌어한다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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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두근두근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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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대백과 

운명은 없어 선택만 있을 뿐이야

굉장히 좋아하는 말인데, 내가 생각하는 건 좀 다르지만 선택이 운명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같은 상황이더라도 태도와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더 나빠질 수도 더 좋아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되도록 긍정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려고 노력 중이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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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작가님의 방

먼저 초록초록한 작가님의 방으로! 💚

사실 처음에 너무 감정선이 디테일해서 여자 분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아내 분의 도움도 더해졌던)

작가님 인터뷰들을 보니 독자들에게는 보이지 않았던 고생들 ㅠㅠㅠ 정말 대단하시다라는 말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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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프라임 사랑 세포💕

프라임 사랑 세포존에는 내 프라임 세포가 뭔지 테스트 해볼 수 있다

비치되어 있는 손소독제 칙칙 뿌리고 테스트 진행한 결과! 나는..명탐정 세포 ㅋㅋㅋㅋㅋ

너무 예전이라 지금은 일개미 세포(주된 관심사가 능력과 성공, 타인과의 경쟁을 피하지 않고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어려운 일을 헤쳐나가자아! 이런 느낌)가 나오지 않을까🤔

또 가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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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그들(구웅-바비-순록)

제일 응원했던 조합 구웅-유미 ㅠㅠㅠ 현실적인 문제로 이별한 안타까운 조합

 

그나저나 로맨스에서 빌런이라니? 진짜 빌런 바비(바람둥이)를 한 대 때리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샌드백을 매달아놓은 센스 ㅋㅋㅋㅋ 넘어가지 않고 친구랑 함께 약한 주먹으로 쨉쨉하고 왔다 ㅎㅎ 솔직히 당시에 유미가 순록이랑 결혼은 안 할줄 알았는데 좀 놀랐었다.. 유미가 행복하면 됐지😊 

 

바비는 유미의 꿈을 발견하고, 커리어를 계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이지만

동시에 나쁜 남자니까 여러모로 유미의 정신력과 능력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인물이랄까..

 

슬쩍 넣어본 내 사진😺

 

전시의 끝은 언제나 굿즈

전시회나 사진전을 다닐 때마다 작품이 마음에 드는 곳이면 무조건 굿즈샵에서 엽서를 샀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로 해외에 편지 쓸 일도 없어서 거의 숙성되고 있다ㅠㅠㅠㅠ 지긋지긋한 코로나와 

언제쯤 이별할 수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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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 것들